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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ADL이란? 2025년 10월 10일, 이익 중인 포지션이 강제로 닫힌 이유

칼럼 · · 사토시노트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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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L(Auto-Deleveraging, 자동 포지션 축소)은 청산으로도 손실을 메우지 못할 때, 반대편에서 이익을 보고 있는 포지션을 거래소가 강제로 닫는 최후의 안전장치입니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포지션이 닫힌다는 뜻입니다.

2025년 10월 10일, 하이퍼리퀴드에서 이 장치가 크게 작동했습니다.

한 논문은 UTC 21시 16분부터 21시 27분까지 약 11분 동안 관측된 청산을 약 21억 달러(2,103,111,431달러)로 집계했습니다. 2026년 11월 4일 환율로 약 2조 8천억 원입니다.

그 시간에 ADL이 반복해서 작동했습니다.

그날 일은 지금도 논쟁 중입니다. ADL이 필요했는지, 방식이 맞았는지에 대해 연구마다 다른 숫자를 내놓았습니다.

ADL의 뜻과 순서를 알면 "이익이 났는데 왜 포지션이 닫혔나"라는 질문이 풀리고, 10월 10일의 숫자에서는 무엇이 확정이고 무엇이 논쟁인지를 가를 수 있습니다.

1. ADL은 언제 작동하나

레버리지 거래소는 포지션이 위험해지면 먼저 청산합니다. 그 순서를 단순하게 쓰면 이렇습니다.

  1. 일반 청산: 증거금이 모자라면 포지션을 호가창에 내놓아 닫습니다.
  2. 백스톱: 호가창에서 못 닫으면 하이퍼리퀴드는 HLP라는 유동성 금고가 받아 줍니다.
  3. ADL: 그래도 손실을 메우지 못하면, 즉 계좌 가치가 마이너스가 되면, 마지막으로 반대편 이용자의 포지션을 줄여 구멍을 막습니다.

ADL은 보험 기금이 아니라 반대편 이용자끼리의 정산입니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는 반대편 이용자를 미실현 손익과 사용한 레버리지로 줄 세워 순서를 정한다고 설명합니다.

해설 자료에 따르면 닫히는 가격은 현재 호가가 아니라 직전 기준가(마크 가격)입니다.

그러니 ADL에 걸리는 쪽은 대개 이익이 크고 레버리지가 높은 포지션입니다. 시장에서 가장 잘 맞힌 쪽이 먼저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ADL 순위의 정확한 공식은 문서와 해설마다 표현이 조금 다릅니다. 이 글은 순서를 계산하지 않고 공식 문서가 밝힌 두 요소(미실현 손익, 레버리지)까지만 씁니다.

2. 2025년 10월 10일에 있었던 일

보도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가 교차 증거금 계좌에서 ADL을 처음 작동시킨 것은 운영 후 2년 넘게 지난 때였습니다.

논문의 집계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항목내용
날짜2025년 10월 10일
구간UTC 21:16~21:27 (약 11분)
관측된 청산약 21억 달러
ADL이 구간에서 여러 차례 반복 작동

21억 달러는 논문이 집계한 관측 청산 규모입니다. 같은 21억이라는 숫자가 다른 보도에서는 이익 쪽 실현 손익을 뜻하기도 해, 어느 쪽 의미인지 확인하고 비교해야 합니다.

10분 남짓한 시간에 큰 돈이 한꺼번에 움직였고, 청산이 다른 청산을 부르는 연쇄가 일어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3. 무엇이 논쟁인가

핵심 쟁점은 하나입니다. ADL이 정말 필요한 만큼만 이뤄졌는가.

  • 한쪽 보고서는 생산 환경의 ADL 순서가 낡았고 그 때문에 약 6억 5천만 달러의 초과 손실이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후의 학술 분석은 공개 데이터를 다시 돌려 보고 하이퍼리퀴드의 방식이 약 4,500만~5,200만 달러 정도 지나쳤다고 추정했습니다.

두 숫자는 가정이 달라 서로를 대체하지 못합니다. 한쪽이 틀렸다고 단정하는 근거도 이 글에는 없습니다.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어느 쪽도 "ADL이 일어날 일이 없었다"고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논쟁은 얼마나, 어떤 순서로 닫았어야 했느냐에 있습니다.

4. 이 일이 내 포지션에는 무슨 뜻인가

ADL은 수익이 났다고 안전해지는 포지션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 이익이 크고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순서가 앞섭니다.
  • 닫히면 이후 가격이 어디로 가든 그 포지션은 이미 없습니다.
  • 닫히는 가격은 직전 기준가이므로 체결 가격을 고를 수 없습니다.

이 글은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다고 권하지 않습니다. 순서의 세부는 거래소 규칙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

5. 지금 하이퍼리퀴드 상위 BTC 포지션은 어떻게 생겼나

ADL의 두 요소, 미실현 손익과 레버리지는 사토시 인덱스에서 계좌마다 볼 수 있습니다.

2026년 11월 4일 오전 7시 14분 기준, 상위 계좌의 BTC 숏 상위 다섯 건은 모두 하이퍼리퀴드였습니다. 레버리지는 5배 · 5배 · 25배 · 8배 · 20배였고, 이 중 25배 숏은 약 291만 달러 이익 중이었습니다.

이 표본으로 ADL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순서는 거래소 내부 규칙으로 정해지고 이 화면에는 계산이 없습니다.

다만 포지션 하나를 볼 때 크기만 보지 않고 이익과 레버리지를 함께 본다는 감각은 얻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ADL은 청산 다음에 오는 마지막 정산이다

ADL은 청산과 백스톱으로도 손실을 메우지 못할 때 반대편의 이익 중인 포지션을 줄이는 장치입니다.

2025년 10월 10일에는 약 11분 동안 약 21억 달러의 청산이 관측됐고 ADL이 반복 작동했습니다.

과잉이 얼마였는지를 두고는 약 6억 5천만 달러와 4,500만~5,200만 달러로 연구마다 의견이 갈립니다.

ADL은 지는 쪽만의 일이 아니며, 이익이 크고 레버리지가 높은 포지션도 닫힐 수 있다는 사실이 이 장치의 핵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ADL은 무엇의 약자이고 청산과 어떻게 다른가요?

Auto-Deleveraging, 즉 자동 포지션 축소입니다. 청산은 손실 중인 포지션을 닫는 것이고, ADL은 그 청산으로도 손실이 메워지지 않을 때 반대편에서 이익 중인 포지션을 닫는 것입니다. 닫히는 쪽이 정반대입니다.

이익 중인데 ADL로 닫히면 손실을 보나요?

해설 자료에 따르면 닫히는 가격은 직전 기준가여서 이미 난 이익은 그 가격에 실현됩니다. 다만 원하던 시점과 가격에 닫는 것이 아니고 이후 포지션을 이어 갈 수 없다는 점이 ADL의 비용입니다. 실제 체결은 거래소 문서와 본인의 거래 기록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2025년 10월 10일의 ADL은 잘못된 것이었나요?

단정할 수 없습니다. 초과 손실이 있었다는 보고서와 그 규모를 훨씬 작게 본 분석이 모두 나왔고, 가정에 따라 숫자가 크게 갈립니다. 사토시노트는 어느 쪽이 맞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사토시 인덱스에서 직접 확인하기

사토시 인덱스의 종목 페이지에서 상위 계좌의 포지션 크기·레버리지·미실현 손익을 계좌별로 볼 수 있습니다. 로그인 없이 열리고 30분마다 갱신됩니다(dYdX는 3시간).

출처와 기준: 청산 규모와 시각은 arXiv 논문 "Autodeleveraging: Impossibilities and Optimization"(2512.01112), 연구 쟁점은 같은 주제의 후속 논문(arXiv 2602.15182)과 Protos의 보도, ADL 순서는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 요약입니다. 지금 포지션은 2026년 11월 4일 07:14(KST) 스냅샷이며 원화는 1달러당 1,347원으로 환산했습니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데이터 분석을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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