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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익률은 왜 앱마다 다르게 나올까 — 숫자가 틀리는 세 자리

칼럼 · · 사토시노트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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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앱에서 본 "누적 수익률"과 자산관리 앱에서 본 수익률이 다릅니다. 같은 계좌, 같은 날인데도요. 둘 중 어느 쪽이 맞느냐고 묻는 분이 많은데, 우리 답은 "둘 다 틀렸을 가능성이 크다"입니다. 수익률이라는 숫자는 하나처럼 보이지만, 계산이 갈리는 자리가 세 군데 있습니다. 거래소 18곳을 연동하면서 매번 부딪힌 자리들이라, 우리가 어디까지 고쳤고 어디가 아직 모자란지도 같이 적겠습니다.

한눈에 보기

  • 같은 계좌인데 앱마다 수익률이 다른 이유는 셋 중 하나입니다. 거래소 사이의 입출금을 매수·매도로 셌거나, 과거 손익까지 오늘 환율 하나로 계산했거나, 에어드랍·스테이킹처럼 거래가 아닌 수입을 빼먹었거나.
  • 사토시노트(토큰포스트가 운영하는 무료 암호화폐 자산관리 앱, 거래소 18곳 읽기 전용 API 연동)는 잔고 차이를 거래소 이동으로 기록해 첫째를 고쳤고, 외국어 화면에서 과거 기록을 지금 환율로 보여 주는 둘째의 한계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 거래소 18곳을 연동하며 본 것, 고친 것, 못 고친 것을 적은 칼럼입니다. 수익률 계산은 앱마다 다를 수 있으니 "어느 환율·어느 기준"이 적혀 있는지 보세요.

첫째, 입출금을 손익으로 센다

거래소 A에서 B로 비트코인을 옮기면, A의 잔고는 줄고 B의 잔고는 늡니다. 거래소 앱 하나만 보면 A는 "자산이 줄었다"고, B는 "원가 없는 코인이 생겼다"고 보여 줍니다. 두 앱을 따로 보면 한쪽은 손실처럼, 한쪽은 공짜 수익처럼 보이는 것이죠.

여러 거래소를 한 화면에 모으는 앱이 해야 할 일은 이 둘을 "자리 옮김"으로 묶어 상쇄하는 것입니다. 말은 쉽지만 거래소가 주는 입출금 내역은 거래소마다 꼴이 다르고, 아예 안 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앱이 입출금을 그냥 빼 버리거나, 받은 쪽만 "입금"으로 찍고 원가를 0으로 둡니다. 그 순간 수익률은 실제보다 부풀어 오릅니다.

우리 생각은 이렇습니다. 입출금은 손익이 아니라 자리 옮김이고, 코인이 옮겨질 때 원가(평단)도 같이 옮겨져야 합니다. 사토시노트는 지금 거래소 잔고와 기록을 맞춰 보는 "잔고 대조"까지 하고 있고, 입출금을 한 쌍으로 묶어 원가를 따라 옮기는 일은 올해 남은 기간 가장 먼저 손보는 자리로 잡아 두었습니다. 아직 끝난 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둘째, 환율을 오늘 것 하나로 밀어 버린다

원화 마켓과 달러(USDT) 마켓을 섞어 쓰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면 "합계"를 내려면 환율이 필요한데, 어느 날 환율을 쓰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집니다.

  • 지금 가치(평가액)는 오늘 환율로 계산하는 게 맞습니다.
  • 번 돈(손익)은 샀을 때 환율과 팔았을 때 환율이 각각 들어가야 맞습니다.

대부분의 앱은 둘 다 오늘 환율 하나로 계산합니다. 간단하고 빠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환율이 움직인 만큼이 코인 손익에 섞여 들어갑니다. 달러가 오른 해에는 달러 마켓에서 산 코인이 실제보다 더 번 것처럼, 내린 해에는 덜 번 것처럼 보입니다.

사토시노트도 외국어 화면에서 과거 기록을 지금 환율로 보여 주는 한계를 아직 갖고 있습니다. 이건 숨길 일이 아니라 적어 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면 어딘가에 "어느 환율로 계산했는지"가 적혀 있지 않은 앱이라면, 그 수익률은 두 숫자가 섞인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셋째, 거래가 아닌 수입을 빼먹는다

스테이킹 보상, 에어드랍, 이벤트로 받은 코인, 거래소 포인트. 이것들은 체결 내역에 없습니다. 거래가 아니니까요. 그런데 잔고에는 있습니다.

그래서 체결 내역만 읽는 앱은 이 코인들을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잔고"로 취급합니다. 처리 방법은 앱마다 다른데, 흔한 두 가지가 모두 문제입니다.

  1. 원가 0으로 넣는다 → 수익률이 부풀어 오릅니다.
  2. 잔고에서 그냥 뺀다 → 화면 합계가 거래소 잔고와 안 맞습니다.

우리는 거래소가 포인트처럼 "코인이 아닌 것"을 잔고에 섞어 줄 때는 합계에서 빼고, 보상처럼 코인으로 들어온 것은 체결이 아닌 "받음"으로 따로 적어 두는 쪽을 택했습니다. 다만 모든 거래소가 보상 내역을 API로 주지는 않아서, 이것도 거래소마다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연동 화면의 "가져오는 범위"에 거래소별로 적어 둔 이유입니다.

그래서 수익률 하나를 믿지 말자

세 자리 중 하나만 어긋나도 "수익률 +23%" 같은 숫자는 흔들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익률 하나 대신 세 숫자를 따로 보는 습관을 권합니다.

숫자뜻흔들리는 자리
넣은 돈내 지갑에서 거래소로 들어간 현금 합계입출금 처리
지금 가치보유 코인 × 현재가(오늘 환율)환율
실현 손익판 코인에서 확정된 손익거래 아닌 수입

이 셋이 따로 보이면, 수익률은 그 차이로 머릿속에서 바로 나옵니다. 그리고 셋 중 어느 숫자가 이상한지 집어낼 수 있습니다. 하나로 합쳐진 수익률은 틀려도 어디가 틀렸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자산관리 앱을 고를 때, 혹은 지금 쓰는 앱에 물어볼 질문도 이 셋입니다. 입출금을 어떻게 다루나. 환율은 어느 날 것을 쓰나. 체결 내역에 없는 코인은 어떻게 하나. 세 질문에 답이 적혀 있는 앱이면 숫자를 믿어도 되고, 답이 없으면 그 숫자는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사토시노트도 세 질문 중 첫째에 완전히 답하려면 아직 몇 주가 더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거래소 앱과 자산관리 앱의 수익률이 다른데 어느 쪽이 맞나요?

둘 다 자기 기준으로는 맞을 수 있습니다. 입출금을 어떻게 셌는지, 어느 날 환율을 썼는지, 거래가 아닌 수입을 넣었는지 세 자리에서 계산이 갈립니다. 화면에 기준이 적힌 쪽이 비교하기 쉽습니다.

사토시노트는 거래소 사이 코인 이동을 어떻게 처리하나요?

API에서 잔고가 설명 없이 늘거나 줄면 매수·매도가 아니라 거래소 이동(입금·출금)으로 기록합니다. 그래서 바이낸스에서 업비트로 옮긴 코인이 "업비트에서 산 것"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환율은 어떻게 적용하나요?

한국어 화면은 원화 기준이고, 영어·일본어·중국어 화면은 저장된 원화 금액을 세션 환율로 달러로 바꿔 보여 줍니다. 과거 기록도 지금 환율로 환산되는 한계가 있어 글에 그대로 적었습니다.


이 글은 사토시노트 팀의 생각을 적은 칼럼입니다. 특정 코인이나 거래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사토시노트의 거래소 연동과 입출금 처리가 어디까지 왔는지는 앱 안 설정 › 자산 연동의 "가져오는 범위"에서 거래소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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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노트는 토큰포스트가 만든 무료 암호화폐 자산관리 앱이에요. 거래소 13곳의 자산·손익·거래 기록을 한 화면에 모으고, 하이퍼리퀴드·라이터·dYdX·파시피카 고수 트레이더가 지금 무엇을 들고 있는지 보여 줍니다. 사토시노트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