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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확인했더니 28번이 손실… 상위 트레이더의 HYPE 포지션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칼럼 · · 사토시노트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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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확인했더니 28번이 손실… 상위 트레이더의 HYPE 포지션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수익률 상위 그룹인데 HYPE만 계속 마이너스였던 이유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토시 인덱스는 열 번 집계됐습니다.

집계마다 24시간, 7일, 30일 성과 상위 그룹이 있으니 칸은 모두 30개입니다.

이 30칸에서 상위 트레이더가 들고 있는 하이퍼리퀴드(HYPE) 포지션의 평가손익을 확인했습니다.

결과는 28칸이 손실이었습니다. 이익이 난 칸은 10월 28일 24시간 그룹의 두 번뿐이었습니다.

수익률 상위 트레이더가 이렇게 오래 평가 손실을 안고 있었다면, 이들이 HYPE를 잘못 본 걸까요?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롱이 많은 그룹과 숏이 많은 그룹이 모두 손실이었다는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이유는 그룹의 성격에서 찾아야 합니다.

1. 11월 2일 오전, 세 그룹 모두 HYPE에서 손실이었습니다

가장 최근 집계인 11월 2일 오전 6시 47분(KST) 기준으로 세 그룹의 HYPE 평가손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룹HYPE 평가손익롱 / 숏 계좌금액 기준 롱 비중
24시간−2,540만 달러41 / 833.5%
7일−1,160만 달러106 / 6037.4%
30일−3,940만 달러57 / 8219.6%

평가손익은 아직 정리하지 않은 포지션의 현재 손익이며, 이미 확정된 손익이 아닙니다. 달러 기준입니다.

세 그룹 모두 마이너스입니다. 금액 기준 롱 비중이 3.5%인 그룹도, 37.4%인 그룹도 똑같이 손실이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세 그룹 모두에서 HYPE가 1,000만 달러가 넘는 평가 손실을 낸 유일한 종목이었다는 것입니다.

같은 시점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지캐시(ZEC), 솔라나 같은 다른 상위 종목에서는 이런 규모의 손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7일 그룹은 계좌 수로는 롱 106명, 숏 60명이어서 다섯 종목 중 롱 계좌가 더 많은 유일한 그룹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액으로는 롱이 37.4%에 그쳤습니다.

2. 열 번의 집계에서 이익이 난 칸은 두 개뿐이었습니다

열 번의 집계를 같은 방식으로 확인하면 30칸 중 28칸이 손실이었습니다.

예외는 10월 28일 24시간 그룹의 두 집계입니다. 이때는 각각 약 732만 달러, 858만 달러의 이익이었습니다.

그날은 HYPE 가격이 81.30달러 안팎이던 때입니다. 이틀 뒤인 10월 30일 오전에는 90.46달러, 같은 날 저녁에는 91.59달러로 올랐고, 11월 2일에는 87.86달러였습니다.

가격은 열흘이 채 안 되는 사이 약 8% 올랐다가 일부 내려왔습니다.

이 흐름이 28칸의 손실과 맞물리는지는 다음 절에서 살펴봅니다.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익이 난 두 칸이 가격이 낮았던 첫 집계에 몰려 있다는 점까지입니다.

3. 숏이 많은 그룹은 가격이 오를 때 손실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HYPE의 평가 손실이 컸던 그룹 대부분은 숏 쪽이 더 많았습니다.

숏 포지션은 가격이 오르면 평가손익이 나빠집니다. 가격이 81달러대에서 90달러대로 오른 10월 28일 이후의 흐름이 이 그룹들의 손실과 방향이 맞습니다.

30일 그룹을 보면 이 관계가 더 분명합니다. 이 그룹의 HYPE 평가 손실은 10월 28일 약 −5,967만 달러에서 11월 2일 −3,940만 달러로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금액 기준 롱 비중은 3.3%에서 19.6%로 올랐습니다. 숏을 줄이고 롱을 늘렸거나, 롱 비중이 높은 계좌가 새로 순위에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30일 그룹도 정해진 명단이 아니어서 어느 쪽인지는 구분할 수 없습니다. 손실이 줄어든 것이 포지션을 바꾼 결과인지, 가격이 일부 내려온 결과인지, 구성이 바뀐 결과인지도 이 기록만으로는 나눌 수 없습니다.

4. 롱이 더 많은 그룹도 손실이었다는 점은 단순한 방향 문제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방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7일 그룹은 롱 계좌가 더 많았는데도 11월 2일 평가손익이 −1,160만 달러였습니다.

계좌 수는 롱이 많지만 금액은 숏이 더 크다는 것이 하나의 단서입니다. 큰 금액의 숏이 손실의 대부분을 만들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계좌가 얼마를 잃었는지는 이 집계에 담기지 않습니다.

또 가격이 오른 구간에서 롱이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도 별도로 알 수 없습니다. 평가손익은 종목 단위로 합산된 숫자여서, 같은 그룹 안에서 롱의 이익과 숏의 손실이 섞여 하나의 값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숫자가 보여주는 것은 "상위 그룹 전체가 HYPE에서 손해를 보고 있었다"는 사실까지입니다. 누가 왜 손해를 봤는지는 이 숫자 밖에 있습니다.

5. 순위가 높다는 것과 개별 종목에서 이익이라는 것은 다른 말입니다

수익률 상위라는 순위는 계좌 전체의 성과로 매겨집니다. 한 종목에서 손실이 나도 다른 종목의 이익이 더 크면 순위는 높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HYPE의 평가 손실이 컸다는 사실이 상위 트레이더가 HYPE를 잘못 판단했다는 뜻이 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이 손실이 계좌 전체의 손실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사토시 인덱스의 평가손익은 종목별로 따로 합산한 값입니다.

그래도 이 숫자가 의미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종목 중 어디에서 상위 그룹이 부담을 안고 있는지, 그 종목이 왜 다른 종목과 다른 모습인지를 가리키는 단서가 됩니다.

묻고 싶은 구분은 세 가지입니다. 어느 그룹의 숫자인가, 롱과 숏 중 어느 쪽 손실인가, 그리고 같은 사람들의 손실인가 순위에 새로 들어온 사람들의 손실인가입니다.

마무리: 상위 그룹의 HYPE 손실은 열 번 반복됐지만, 이유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 열 번의 집계, 세 그룹 합쳐 30칸 중 28칸에서 HYPE는 평가 손실이었습니다.
  • 11월 2일 오전 기준으로 24시간 −2,540만 달러, 7일 −1,160만 달러, 30일 −3,940만 달러였습니다.
  • 같은 기간 HYPE 가격은 81.30달러에서 87.86달러로 올랐습니다.

숏이 많은 그룹의 손실이 가격 상승과 맞물린다는 설명은 가능하지만, 롱이 많은 계좌 수를 가진 그룹의 손실까지 모두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HYPE 손실이 누구의 포지션에서 나왔는지는, 이 기록이 아직 답하지 못하는 질문입니다.


사토시 인덱스에서 직접 확인하기

사토시 인덱스는 하이퍼리퀴드, 라이터, dYdX, 파시피카의 공개 계좌를 24시간·7일·30일 성과 순으로 줄 세우고, 상위 100위 트레이더가 종목별로 롱과 숏을 얼마나 들고 있는지, 평가손익은 얼마인지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로그인 없이 볼 수 있습니다.

https://satoshinote.io/traders

자주 묻는 질문

평가손익은 이미 확정된 손실인가요?

아닙니다. 평가손익은 아직 정리하지 않은 포지션의 현재 가격 기준 손익입니다. 가격이 움직이면 같은 포지션의 평가손익도 달라집니다.

상위 트레이더가 HYPE에서 손실이면 계좌 전체도 손실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순위는 계좌 전체의 성과로 정해지고, 사토시 인덱스의 평가손익은 종목별로 따로 합산한 값입니다. 다른 종목의 이익이 더 커서 순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숏이 많으면 항상 손실인가요?

아닙니다. 숏은 가격이 내릴 때 이익이 납니다. 이번 기록에서 숏 비중이 높은 그룹의 손실이 컸던 것은, 같은 기간 HYPE 가격이 올랐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데이터 기준: 10월 28일 오전 7시 38분(KST)부터 11월 2일 오전 6시 47분(KST)까지 열 번의 집계. 하이퍼리퀴드·라이터·dYdX·파시피카 각 거래소의 24시간·7일·30일 성과 상위 100위 계좌를 종목별로 합산했으며 순위는 매시간 다시 계산됩니다. 금액은 달러 기준이며 환율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HYPE 가격은 하이퍼리퀴드 중간가입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데이터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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